한국자폐인사랑협회(Autism Society of Korea : ASK)는 2025년 4월 2일(사랑과 이해의 날),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제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세계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은 2007년 UN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권리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사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 KB국민은행, 한국선급, 이든앤앨리스마케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코만푸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재단법인 동천, 보험연구원, 뉴로벤티가 후원으로 함께하였으며, 현대퓨처넷, 정관장, 르빵, 성주디앤디(MCM), 비비큐(BBQ), 파파존스, 이뮨라이프가 협찬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 홈페이지 개설 / 온라인 생중계 / 신청현황 

 특별히 올해 세계자폐인의 날은 공식 홈페이지(www.autismday.kr)를 개설하여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였습니다. 현장 참여자로는 오티즘(자폐성장애)를 포함한 장애인 당사자 250여명과 비장애인 350명, 생중계 접속자 245명 총 845명 이상이 함께 하였습니다. 현장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체 기념품 6종(브로슈어, 감사레터, 응원봉, 핀버튼, 타투, L자홀더파일)을 선물로 제공하였습니다.

🔼 (왼쪽부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

🔼 (왼쪽부터)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

🔼 (왼쪽부터) 법원행정처 천대엽 대법관, 기념식 장 내빈 참석 모습

📢 기념식 

 2025년 제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의 기념사,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 법원행정처 천대엽 대법관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각계 인사들은 오티즘의 권리 증진과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한 염원과 다짐을 전하며, 오티즘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오티즘(자폐성장애) '권리 선언 낭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티즘(자폐성장애) 당사자의 존엄과 권리를 사회에 알리고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권리 보장 및 사회적 책임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티즘 당사자인 강경원 님과 김윤아 님, 보호자 대표 김효신 님, 실무자 대표로 직업재능개발센터 이대호 센터장이 무대에 올라 당사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보호자와 실무자의 사회적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담은 발언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상 표창,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오티즘 프렌들리 어워드(Autism Friendly Award)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 수상자는 ▲서울시청 복지정책과 고광현 국장,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권민정 부교수,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중앙사무처 김정선 사무처장, 베어베터 김지수 팀장, 쎈소리파워아동청소년감각통합연구소 남궁영 소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문준식 팀장이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상 표창은 오티즘 당사자와 부모, 형제를 격려하고 지지하고자 수여하는 상으로 2025년도 수상자는  ▲올해의 오티즘(자폐성장애) 당사자상 : 김민성 님, 서하윤 님,

심휘교 님, 조승희 님 ▲올해의 어버이상: 김희자 님, 최수진 님 ▲올해의 형제상 : 권미르 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통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오티즘 프랜들리 어워드(Autism Friendly Award) 수상에는 ▲개인 부문: 가수 홍경민 ▲단체 부문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B국민은행, 현대퓨처넷이 선정되어 수상하였습니다.

 블루라이트 점등식에서는 오티즘(자폐성장애) 작가 이다래 님을 비롯하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박성열 부회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 법원행정처 천대엽 대법관도 무대에 올라 점등에 동참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상록 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상임대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양석 회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 충남대학교 김철희 교수,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KGC인삼공사 임왕섭 대표, 국제금융센터 이용재 원장, 보험연구원 안철경 원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연대의 뜻을 담아 파란빛 점등에 함께하였습니다. 

 참가자들도 하트 응원봉으로 함께 참여하였으며, 정부, 종교, 인권, 과학, 예술, 기업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연대의 의미를 더하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 사회를 위한 상징적인 시작으로 기억되었습니다. 

 기념식의 축하공연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좌충우돌 밴드’가 맡아 감동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6명의 연주자로 이루어진 좌충우돌 밴드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각자의 색깔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팀입니다. 보컬 김총명 님, 정광수 님, 피아노 안계범 님, 드럼 이대현 님, 색소폰 박진현 님이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은 밤을 날아서(이문세)’, ‘APT(로제)’ 등의 곡을 선보였습니다. 앵콜 무대에서는 색소폰 독주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전문 공연예술단을 꿈꾸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좌충우돌 밴드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왼쪽부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 (왼쪽부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방귀희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 

📢 오티즘 작가 42명이 함께 한 특별기획전시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 오프닝 

 4월 2일(수)부터 4월 20일(일)까지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B2)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오티즘(자폐성장애) 작가 42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시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오프닝은 4월 2일(수) 오후 1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지하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였으며, 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방귀희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이 축사에 참여하며 오티즘 작가들의 예술성과 가능성을 응원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티즘 작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조명하고,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은 4월 20일(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및 작품 구입이 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전시 작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구입 문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자원개발팀(02-445-5444)로 문의 바랍니다. 

 📢 오티즘 페스티벌

 4월 2일(수)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소문 역사공원과 하늘광장에서 운영되었습니다. 오티즘 페스티벌은 오티즘(자폐성장애) 당사자와 가족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스포츠 체험인 셔플보드 게임(길고 평평한 보드나 코트 위에서 디스크(또는 퍽)를 밀어 목표 지점에 정밀하게 보내는 게임, 보치아 게임(흰색 공(잭볼, 표적구)에 자신의 공(빨강 or 파랑)을 가장 가깝게 던져 점수를 얻는 게임), VR 체험 등을 즐겼으며, 문화예술로는 에코백 만들기, 뱃지 만들기, 스크래치 컬러링, 포토 인화 체험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여가 활동으로는 스티커 투어 체험, 팝콘 부스, 유명 베이커리 르빵에서 후원하는 베이커리 판매, 발달장애인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 바자회 등 사회적 나눔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서울시장애인부모회, 컬러풀브레인친구,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민복지관, 사랑협회 강동그린나래복지센터, 안양지부, 대한사회복지회, 뉴로벤티, 뉴아인, 뮤레파코리아 등의 단체 및 기업이 함께 부스로 참여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연대의 가치를 현장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 블루라이트 글로벌 캠페인 : 파란 빛을 밝혀주세요

전 세계를 잇는 블루라이트 캠페인, 국내 150여 곳 랜드마크에서 동참~오는 4월 27일(일)까지

 매년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 ‘Light It Up Blue(블루라이트 캠페인)’가 올해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 록펠러 센터,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라질 예수상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서울시청, N서울타워, 인천대교, 인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약 150여 곳이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블루’는 오티즘(자폐성장애)를 옹호하며, 희망과 용기,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색으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 사회에 대한 염원을 상징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사회 조성을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단체 누구나 홈페이지(www.autismday.kr)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증 사진은 홈페이지 및 SNS에 업로드하여 함께 응원의 물결을 나눌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오는 4월 27일(일)까지 진행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오티즘 서포터즈(옹호자)에게는 블루라이트 키트 선물 증정

 제 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 오티즘(자폐성장애)과 가족을 위한 지원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오티즘 서포터즈(옹호자) 정기후원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월 1만원 이상) 신청 시 ‘블루라이트 키트’가 제공되며, 이 키트에는 오티즘 작가 42인의 특별기획전시회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 전시 굿즈 3종(북마크세트, L자홀더파일, 엽서)을 포함해, 브로슈어, 응원봉, 감사레터, 타투, 핀버튼, 정관장 건강식품, MCM 노트까지 총 10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본 캠페인은 오티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기부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폐성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지지를 전하고,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킬 계획이며, 해당 굿즈는 소진 시 종료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2026년을 기약하며 사랑과 이해로 빛난 오티즘데이 '세계자폐인의 날'

 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자폐인의 날은 자폐성장애인을 향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실천하는 날”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기념식이 자폐성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고, 사회 각계의 협력을 통해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을 넘은 실천이며, 우리 모두가 다름을 존중하며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포용 사회가 완성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의 메시지는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사랑협회, 창립 20주년(2026년 1월 12일)을 앞두고 앰블럼 공개

 사랑협회는 2026년 1월 12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제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공식 기념 앰블럼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앰블럼은 ‘오티즘이 자유로운 세상’을 주제로, 희망찬 해, 맑은 강과 푸른 산, 푸른 하늘을 날아오르는 새를 형상화해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향한 염원을 담았습니다. 숫자 ‘20’에는 있는 그대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자유롭고 건강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힘차게 나아가는 사람의 이미지를 수채화의 순수한 터치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앰블럼을 통해 사랑협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함께 나누며, 앞으로 오티즘(자폐성장애)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랑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협회 안양지부(지부장_하동수)가 지난 3월 27일(목) 개소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이병일 운영위원, 안양지부 임직원 등 30여명, 오티즘(자폐성장애) 당사자와 가족,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지부 설립을 축하하고, 안양지부의 활동 방향과 역할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안양지부는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지역 기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자폐인의 권리 증진과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